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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문제를 인식한것은 2월 26일.

짬뽕밥을 먹다가 뭔가 날카로운 것이 목을 넘어간듯한 느낌이 들고

목에 이물감이 아주 살짝 느껴짐.

처음에는 깨진 홍합껍질이 목에 걸린건가 싶어 병원으로 가서

내시경을 받았으나 목어 걸린건 없었고 위장 위쪽에 염증이 있다고 하여 약을 처방받음.

 

그러다가 얼마 후 5월 4일.

이번에는 저번보다 이물감이 심해지고 통증이 생김.

그래서 병원으로 찾아갔으나 저번에 진료받았던 병원이 휴일이라서

근처의 다른 병원을 찾아감.

명치쪽 통증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하여 심전도검사, 피검사, 내시경을 받음.

심전도와 피검사에서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고

내시경결과에서 위염과 식도 입구에 염증이 보였고

급성 위염으로 진단받아 하루 금식와 3일치 약을 받아옴.

헬리코받터균 검사한것은 며칠 뒤에 결과 나오니 그때 찾아오라고 함.

그 뒤 하루 단식을 진행했는데 신기하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짐.

그리고 며칠 동안 죽을 먹음.

 

약을 다먹고 5월 7일.

헬리코박터 검사 결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감.

아직 결과는 안나왔고 약은 더 먹어보라고 해서 일주일치 더 받아옴.

그리고 며칠뒤에 병원에 전화를 걸어 헬리코박터균 검사 결과는 없는걸로 나옴.

조직검사 한 부분만 없는걸수도 있기에 100%는 없다고 확정 지을 순 없다고 함.

이때는 이미 통증도 없고 병이 나은 것 같았음.

 

그러나 5월 중순부터 다시 명치쪽 통증이 시작됨.

그래서 6월 3일에 병원에 다시 찾았는데 왜 이제 왔냐고 한소리 들음.

일단 역류성 식도염인 것 같긴한데 혹시 모르니 심전도검사를 다시 받았고

약을 길게 달라고 해서 2주치 약을 받아옴.

이번엔 확실히 낫게할 생각임.

 

 

약 이외에도 다이어트를 하려고 노력중인데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복부비만으로 인한 압력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실제로 나같은 경우 20대 중반까지 키180에 몸무게 50kg대를 유지할정도로 저체중이였지만

20대 후반 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30살에 75kg를 찍었다.

애초에 왜소한 몸에 이렇게 급격하게 몸무게가 늘어나다 보니

대부분의 살이 배에 몰려있다.

(인바디검사 결과 복부의 체지방율이 50%에 달한다..)

 

그리하여 내 일생에 처음으로 내 건강을 담보로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현재 체지방율 26.8%

목표 체지방율 15%

지방 약 8kg을 내 몸에서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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