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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길었던 토익과의 싸움이 끝나는 날.

나는 그렇게 믿고 이 날을 기다려왔다.

그 날이, 그렇게 꼬일줄이야.

 

3월 15일. 오후 4시.

바쁨 스케쥴로 오늘이 토익 발표날이라는 것을 잠시 깜빡하고 있었고,

오후 4시가 되서야 '아, 성적발표 났겠구나 흐흐흐..'했다..

편리해진 세상 덕분에 근무시간중에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화면을 보고 처음든 생각, '음? 아직 성적 발표가 안났나?'

두번 째 든 생각 '토익 시험친게 3번이니깐, 발표 난게 맞는데...설마..'

세 번째 든 생각 '아...........날짜가 맞네..'

 

내가 확인한 성적

rc: 295

lc: 350

total: 645.

 

그대로 멘붕. 일하는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밥은 코로 들어가는 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그대로 캡처해서 '이게 토익을 몇달동안 한 놈의 성적표'라는 미친소리를 해대며,

친구들한테 돌리기도하고..

 

하..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rc야 백번 양보해서 이해할수도 있지만,

lc 80 가 350이면 400은 도대체 몇개나 마춰야 한다는 건지 ㅡㅡ...

 

대충 이런 상황으로 현재, 3월 시험을 바로 쳐야하는 건가,

아니면 학기중에 토익공부를 병행(이건 미친짓이 확실하지만.)하거나,

학기중에는 학점만 챙기고, 여름방학을 노려야 하는 건가..

하는 고민을 하는 중이다.

 

에효..

저번에 말했던 '700맞으려면 앞으로 3번은 더 쳐야겠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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