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건의 개요.

2월 23일.

다음날 24일에 보는 토익을 보기전, 대략적인 수준을 확인하기위해 모의토익을 보기로하고 학원을 갔다.

하지만, 교실을 착각하는 바람에 '모의토익'이 아닌, 학교에서'만' 인정해주는 '특별토익'을 보게되었고,

(어쩐지 감독을 칼같이 하더라니..)

성적 발표가 2주 뒤에나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모의토익을 친 이유가 없어졌다.)

쨋든, 시간 관리도 괜찮았고, 문제도 딱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않아, 컨디션은 좋아졌다.

 

2월 24일.

나는 아침에 약하기 때문에 일부러 일찍(10시정도에) 자서 오전 5시에 일어나는 데 성공했다.

일어나서 한 일은 전날 했던 무한도전 시청..

뭐.. 딱히 공부하려고 일어났던 것도 아니였고, 새벽부터 배꼽잡고 웃었다.

대충 오전7시가 되자 씻고 출발.

8시 20분쯤 도착.

시험장 앞에서 나눠주는 예상문제(를 가장한 광고지)를 한번 훓터 보고,

해커스 천제를 한번 훑자, 시험이 시작됐다.

 

lc.

최대한 잘들리는 각도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돌리고 미세한 소리로 먹이를 찾는 올빼미의 심정으로 들리는 단어를 캐치하려고 애썼으나,

스크립트전체가 끝날때 까지도 내용을 파악 못한 문제는 보기만으로 답을 찍었다.(한 스크립트에 3문제*보기4개=12보기를 다읽고 내용파악.)

 

rc.

지금 생각해보면 시계를 가지고 갔어야 했다.

시계를 못가져가니, 초조해지고, 문제를 빨리 풀게 되었고,

마지막 지문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15분'이나' 남았다는 방송을 듣고,

아....x됐구나.. 싶었다..(시간 관리를 못했구나..)

마지막지문을 정독하며 풀었으나, 시간은 8분이나 남게 되었고,

남은 8분으로 풀었던걸 다시 풀어볼까 했으나, 다시 본다고 달라질건 없다는 생각에(고치면 틀리는 타입.)

응시표에 답을 적었다.(영어로 적으려니 힘들어서 중간부터는 숫자로 적었다.)

 

그렇게 시험 끝.

 

급격한 정신력 소모로 인해 집(고시원)에 돌아오자 마자 골아떨어졌다....

가 오후에 살아났다.

그리고 두근 대는 마음으로 강사들이 올린 답안지와 적어온 답을 비교 채점한 결과.

팟1 -1

팟2 -7

팟3 -6

팟4 -6
lc 80

예상점수 400~420점


팟5 -14

팟6 -4

팟7 -12
rc 70

예상점수300~320점

라는 만족스러운 점수가 나왔고,

나는 기쁜마음에 통닭을 시켜먹었다(응?)

여튼 엄첨 좋았다. 그 때 당시에는 말이지..

3주 뒤 있을 참사는 예상치 못한체.

 

반응형

'자격증 > 토익'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3.18] 토익성적발표의날.  (0) 2017.01.24
[2013.03.18] 전조.  (0) 2017.01.24
[2013.02.12] 해커스 1000제 1 에 대해 고민중.  (0) 2017.01.24
[2013.01.11] 토익 2차  (0) 2017.01.24
[2012.11.24] 모의토익  (0) 2017.01.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