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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공부를 시작한 후로 하루 10시간 이상

lc를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무작정 듣고 있다.

처음엔 잘 들리지도 않더니 이젠, 집중하면 그럭저럭 '소리만' 들린다.

근데, 이걸 또 해석하려하면, 들리지가 않는다....

아니 들은걸 해석하면 해석 까지는 된다. 한문장정도?

근데 그 해석 하는 동안, 듣기에 집중이 안된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곧바로 해석이 안되는게 문제 인듯하다.

해석이라기 보다는 추측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지도..

예를 들어 book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이게 동사로 쓰였는지, 명사로 쓰였는지

같은 생각을 하다보면 다른 내용들이 그냥 지나가 버린다.

대화체나, 길이가 짧은 문장같은 경우는 중간중간 틈이 있어서 어떻게 따라가겠는데,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면, 조금씩 조금씩 해석이 못따라가다가 결국 망.

그래서 듣기 속도를 80%로 늦춰보니, 대충 해석 속도랑 맞는 듯하다.(모르는 단어는 뺴고)

토익치기전까지 100%이상으로 만들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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