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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고 배고픈 고시원 생활을 하다보니 몸이 많이 안좋아 졌다.
요 며칠사이에는 몸살에 두통까지와서 정말 고통스러운 밤을 보냈다.
페트병 2개에 뜨거운물을 받아서 오른쪽 왼쪽 양옆으로 하나씩 놔두고 잤는데,
새벽 4시쯤 추워서 일어나보니 다 식어있다. 제길...
따뜻한 샤워물, 따뜻한 잠자리, 3끼 식사가 제공 되는 기숙사가 그리워지던 찰나,
학교 기숙사 남학생 추가모집을 한다는 공고가 떳다.
동기개원(겨울방학)까지 신청하면, 2월달 까지 지낼 수 있다.
3개월 밖에 안되는 기간이지만, 겨울을 따뜻하고 저렴하게 보낼 수 있는게 어디인가.
신청기간은 월요일(오늘)부터 수요일까지 선착순.
선착순!.
그리하여, 잠도 설친채 아픈몸을 이끌고 오늘 아침에 다녀왔다.
후보 1번이라길래 실망했었는데, 오후쯤 전화와서 퇴사자 나왔다고 15일까지 입사 하면 된다고 한다.
일단 15일에 들어가기로 하고, 입금계좌번호나, 필요서류(건강진단서, 기타등등)을 안내받았다.
금액은 하루 만원 꼴.
따뜻한 잠자리, 인터넷, 따뜻한 샤워, 3끼 식사가 만원으로 해결된다니,
이렇게 기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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