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2012.09.04]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세시십분(sesi)
2017. 1. 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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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이유는 무언가가 남는다라는 것같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여러사람들의 블로그를 방문할 기회가 많은데,
글을 하나 읽다보면 그 전 글이 또 궁금해진다.
그래서 또 그 전 글을 하나 읽다보면, 또 그 전의 것이 궁금해지고..
그렇게 하나하나 읽다보면 그 글을 쓴 사람이 블로그를 해온 동안의 생활이라던가,
생각 등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 미래에 내가 봤을 때, 미소를 지으면서 읽을 수 있을만한 블로그를 하나 쯤 만들어
두는 것도 좋겠구나...'
물론, 손이 오그라들거나, 쓴웃음이 나오거나, 눈가가 촉촉해지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그 좋겠구나가 한 번씩 떠오를때마다 조금씩 행동에 옮겼다.
좋겠구나... 티스토리 초대장을 구걸하고
좋겠구나...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좋겠구나... 블로그 스킨을 바꿔보고
좋겠구나... 한번 끄적여 보고
그러다가 이번엔 진짜 제대로 해보자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ps. 역시.글쓰는 실력이 형편없다. 고등학교 때 논술첨삭(학교에서 반강제적으로실시한)에서도 언제나 하위권이였다. 난 분명 열심히 썻는데 어떻게 대충 쓰고 자는 놈보다 점수가 낮았다. 거기다 결론 내리기를 좋아하는 공대생. 타과생이 시험지 다 채우고 한장 더 받을 때, 3줄쓰고 더 쓸 내용이 없어서 머리 싸매는. 블로그 활동으로 글쓰기 실력도 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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